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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km를 이어가는 웅장한 백두대간.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일궈온 사람들이 있어요. 이번 한국인의 밥상은 첩첩산중 속 백두대간의 세 지역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민족들을 만나고, 그들의 밥상에 담긴 생존과 지혜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산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사람들의 음식 속에 녹아있는 세월의 기억을 함께 나눠보세요. 🏔️
KBS 1TV 2026년 7월 1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방송
📺 프로그램 정보
프로듀서: 임기순 | 연출: 배상만 | 작가: 홍주영
프리젠터: 최수종 | 제작: 하얀소 엔터테인먼트
백두대간이란 무엇인가? 🗻
한반도의 거대한 뼈대라고 불리는 백두대간은 단순한 산줄기가 아닙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무려 1,400km의 이 웅장한 능선은 한민족의 정기를 잇는 척추와도 같은 존재예요. 험준한 산세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것처럼 느껴지는 고립된 공간이지만, 그 깊은 골짜기와 험한 고개 너머에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 763회에서는 백두대간에 터를 잡은 세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갑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일궈낸 화전민들, 돌투성이 땅에서 삶의 지대를 만들어낸 정선 사람들, 그리고 비옥한 땅에서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함양 사람들. 그들의 밥상에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생존과 지혜, 세월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 구룡령의 화전민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 "산을 밭으로, 밭을 터전으로"
백두대간의 고개 중 '구룡령'이 있어요.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기 위해 고개를 넘어갔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이곳은, 오랫동안 화전민들의 애환과 억척스러운 삶이 깃든 터전입니다.
40여 년 전, 이광옥 어르신(78세)과 김금녀 어르신(73세) 부부는 버려진 화전민의 땅에 들어와 산을 밭으로 가꾸고 직접 집을 지어 둥지를 틀었어요. 전기는 2000년에 접어서야 들어왔고, 아직도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이지만, 차디 찬 계곡물과 닿을 듯한 구름을 벗 삼아 살아가는 이곳은 그들에게 그야말로 낙원입니다.
🌿 알아두기: 해발 1,000미터가 훨씬 넘는 깊은 구룡령 골짜기는 한 여름에도 장작이 필수로 필요합니다. 높은 고도 덕분에 자라는 산나물들은 풍부한 철분과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어요.
구룡령이 선사하는 산나물의 선물 🍃
비탈진 산 밭이 키워내는 누릿대와 곤드레나물은 백두대간의 진정한 장관이에요. 특히 이곳의 곤드레는 삶으면 뿌연 물이 나올 정도로 높은 고도가 심어준 깊은 영양을 자랑합니다. 생선이 귀하던 시절, 구룡령 사람들은 이 산나물들로 밥상을 채웠어요.
구룡령 밥상에 빠지지 않는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이 음식들 하나하나에는 척박한 땅에서 희망을 일궈낸 화전민들의 삶의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정선의 척박함을 품다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 "돌투성이 땅에서 배운 삶의 지혜"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절경의 정선 백두대간. 이곳은 흙보다 돌이 많은 척박한 땅이에요. 하지만 이 험준한 산세에서 자연과 어울리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정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선암 마을의 어르신들은 수년간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감자와 옥수수밖에 자라지 못하는 박한 땅을 삶의 지대로 일궈가고 있어요. 비록 척박하지만, 정선 사람들에게는 이것도 고마운 자연의 선물입니다.
감자와 옥수수로 빚어낸 밥상 🌽
정선의 밥상은 감자와 옥수수가 주인공이에요. 이 두 작물은 대부분의 음식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척박한 산세에 맞서기보다 그 품에 기대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정선 사람들의 음식에는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척박한 산세에 맞서는 것이 아닌, 그 품에 기대어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 정선 사람들의 밥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세 번째 이야기: 지리산의 넉넉함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 "1,400km 백두대간의 마지막 품안"
1,400km 백두대간의 마지막 산자락, 바로 지리산</strong입니다. 지리산은 다른 척박한 백두대간의 산들과는 달리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어요. 과거부터 산나물인 고사리와 초피를 재배해온 이곳은 함양 사람들에게 풍족하진 않았지만 배곯지 않도록 해주었던 은인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지리산 자락에는 백두대간의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어렵던 시절을 함께 견디며 만들어낸 음식들, 한국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음식들... 이 모든 것이 함양의 밥상에 녹아있습니다.
지리산이 품은 시대의 음식 🍲
지리산의 음식 하나하나에는 지나온 세월의 이야기가 묻어있어요.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밥상이 담아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백두대간에서 배우는 삶의 가르침 📖
이번 방송에서 만나게 될 세 지역의 사람들은 모두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구룡령의 화전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고, 정선의 사람들은 척박함을 포용해냈으며, 함양의 사람들은 넉넉함 속에서 나눔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밥상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자연에 순응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의 기록이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닙니다. 그것은 어려운 시절을 견딘 기억이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 방송의 의미: 백두대간의 세 지역을 통해 우리는 한국인이 어떻게 자연과 함께 공존해왔으며, 어떻게 희망을 일궈내고, 세대에서 세대로 그 지혜를 전해왔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의 밥상"이 담아낼 수 있는 가장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놓치면 후회할 포인트 👀
- 최수종 프리젠터의 내레이션: 한국의 산, 한국인의 삶을 담아낸 프리젠터의 따뜻한 목소리로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받을 수 있어요.
- 실제 음식 제조 과정: 세 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장면을 통해 삶의 지혜와 손길의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자연 다큐멘터리 같은 화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과 차를 듯한 계곡물, 닿을 듯한 구름 등 시각적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 한 끼 밥상의 무게: 척박함을 견디고,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밥상에 담긴 인간미와 감동을 마주할 수 있어요.
마무리 🌅
한반도의 척추 백두대간. 그 험준한 능선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근본을 담고 있어요. 화전민의 쌀밥, 정선 사람의 감자밥, 함양 사람의 산나물밥. 각각의 밥상은 다르지만, 그들 모두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희망을 일궈낸 한국인들입니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 763회 "깊고 푸른 백두대간 - 여름 고개를 넘다"는 단순한 음식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견디었는지, 어떻게 희망을 일궈냈는지, 그리고 그 지혜를 어떻게 밥상에 담아내었는지를 알려주는 한국 문화의 교과서와도 같습니다.
7월 15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꼭 만나세요! 백두대간의 깊은 산 품 속에서 빛나는 한국인의 밥상을 함께 나눠봅시다. 산의 기운이 고스란히 담긴 그 밥상 앞에 앉아, 우리 민족의 따뜻한 체온을 느껴보세요. 🏔️✨